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국내 상장 해외 ETF다. 미국, 유럽,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 ETF는 장기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수단이다.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서 투자 가능한 대표적인 해외 ETF의 수익률을 비교하고, 투자 전략을 분석해본다.
미국 시장 ETF – 안정적인 장기 성장
미국은 글로벌 경제의 중심이며, S&P500, 나스닥100, 다우존스 등 대표적인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.
▶ 대표적인 미국 시장 ETF 및 최근 수익률
- TIGER 미국S&P500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24.1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7.3%
-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42.5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11.2%
-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15.7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5.1%
▶ 투자 전략
- S&P500 ETF는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며,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.
- 나스닥100 ETF는 기술주 중심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지만, 변동성이 크므로 분할 매수가 유리하다.
- 다우존스30 ETF는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.
중국 및 아시아 신흥국 ETF – 반등 가능성 주목
중국 및 아시아 신흥국 ETF는 최근 부진했지만, 반등 가능성이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.
▶ 대표적인 중국 및 아시아 시장 ETF의 최근 수익률
-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-8.5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6.7%
- KODEX 중국본토 CSI300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-12.3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4.5%
- KODEX 베트남VN30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9.2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3.8%
▶ 투자 전략
- 중국 전기차 ETF는 정부 정책과 전기차 산업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.
- CSI300 ETF는 중국 본토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써, 경기 회복 여부 판단 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.
- 베트남 ETF는 신흥국의 경제 성장률과 인구 구조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.
고배당 및 원자재 ETF – 안정적인 수익 확보
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배당 ETF나 원자재 ETF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기가 높아진다.
▶ 대표적인 고배당 및 원자재 ETF 및 최근 수익률
- TIGER 미국다우존스고배당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12.8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4.1%
- KODEX 미국고배당S&P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10.3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3.6%
- KODEX WTI원유선물(H)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18.9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7.4%
- TIGER 금은선물(H) ETF – 2023년 연간 수익률: +15.6%, 2024년 1분기 수익률: +5.9%
▶ 투자 전략
- 배당 ETF는 변동성이 적으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.
- 원유 ETF는 글로벌 원유 수급 상황과 국제 유가 변동을 자세히 분석한 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.
- 금 및 은 ETF는 인플레이션 방어용(헤지전략) 안전자산 역할을 하므로,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유용하다.
결론
한국에서 투자 가능한 해외 ETF는 다양한 시장과 자산군을 포함하며, 투자자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.
- 미국 시장 ETF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,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.
- 중국 및 신흥 시장 ETF는 단기 변동성이 있지만 반등 가능성을 고려한 장기 투자가 유리하다.
- 배당 및 원자재 ETF는 시장 변동성을 헤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.
투자자는 각 ETF의 과거 수익률뿐만 아니라, 현재 시장 상황과 향후 전망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. 글로벌 시장 흐름을 주시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해외 ETF에 투자해 보자.